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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의 흐름을 역행하지 않고 흘러갔던 버려진 집은 가치의 쓰임을 다 한 후에 제 모습을 잃어버리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갑니다. 그안에는 흉터로 자리 잡은 상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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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에 현재 들어와서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고 글을 쓰는 지금도 예맨 난민 수용처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난민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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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장으로 이루어진 도시의 모습은 언제나 미래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. 그리고 그 모습은 매끄럽고 정돈되어 있으며 상징적인 웅장함은 사람들을 매료시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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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소라는 개념을 이미지화 했을 때 느끼는 감정. 세상에는 다양한 장소들이 있다. 이 장소들을 작은 미니어처의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장소들의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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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이 끝난 사물들의 특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기능은 무의미해진다. 잊혀지거나, 버려지는 것들의 모양이 달라도 출처 없이 모여진 것들의 종합체가 된다. 그렇게 생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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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공간이든 모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여러 형태의 향수가 남아있다. 방치된 공간의 한때 아름다웠던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며 새롭게 꾸미고 싶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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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살아가면서 특별하고 아름다운 것만 보고 싶어 한다. 그러나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. 다만 우리가 미처 보지 못 하고 지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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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은 내게 친구이자 따뜻한 선물이다. 나에게 내리던 눈이 다른 사람에게도 따뜻하길 바란다. 이 사진 앞에 있는 누군가는 내가 눈으로부터 받은 것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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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작업으로 보여주고 싶은 의도는 사진이라는 사실을 기록하는 이미지의 모습과 그것을 어떤 주제가 훼손하는가에 따른 이미지를 추측하여 그 주체가 보여주는 이미지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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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때 함께 살았고 이제는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나와 나의 가족들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한데 집결시켰다. 해체된 것은 가족인가, 가정인가? 집과 가족의 끈질긴 집착으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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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은 완벽하지 않다. 다른 누군가를 부러워한다. 옷을 갈아 입듯 다른 사람의 장점을 입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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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며 건축물을 세운다. 그리고 그곳에서 이익이 생기지 않으면 그곳을 정리하지 않고 떠난다. 방치된 양계장을 돌아보며 방치된 닭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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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서울에 살지 않는다. 그래서 어렸을 적 가지고있었던 서울에 대한 동경 하나로 On the road, Seoul 작업을 시작했다. 고1 때 카메라를 가지고 무작정 서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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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어릴때부터 자연스레 여성과, 남성의 모습을 학습하며 자란다. 하지만 역으로 강요받기도 한다. 반대의 입장이었다면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. 하루 종일 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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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사는 먼 미래에는 복제 인간이 생길 것이다. 내 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복제 인간의 한 부분을 사서 고칠 수 있게 될 것이다. 그러기 위해서는 복제 인간의 P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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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면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무언가를 갈망한다. 우리가 가진 영상 매체 중에서 사진은 움직이지 않는 나무와 같은 정지된 이미지이다. 사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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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가장 아름다울 시기는 한순간에 끝이 난다. 나는 그 아름다운 찰나를 기록, 기억하고자 꽃의 모습과 나의 상상을 더해서 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짧은 순간을 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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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라면서 겪었던 폭력들이 지금의 작업을 하게 만들었다. 학대를 당하던 순간 느꼈던 감정과 나와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슬픔, 고통, 상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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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춘기 소녀가 이성보다 동성에게서 느끼는 감정 (사랑과 우정 사이). 인간은 살아가며 변화하고, 성장 발달을 경험한다. 아동기를 벗어나면서 과도기적 존재인 사춘기 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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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소 그냥 지나쳤던 소소한 사물들에 대한 관심들을 주제로 사진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. 면과 선, 금속과 물... 서로 이질적인 대상들이 어울려 새로운 관계를 만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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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이 사용 가치에 의해 생산되는 사물들이 쓰임을 다하면 남겨지고, 방치되어 사람들에게서 잊혀져서 길거리에 있는 모습들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관심성을 나타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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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모습에 대한 흥미를 시작으로 이번 작품들을 기획하게 되었다. 어디서부터가 현실이고 비현실적인 모습일까? 가상과 현실이 같이 공존한다는 것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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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은 하나의 상징이다. 단순한 표현 그대로가 아닌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며 억압된 사회에 대한 외침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답답한 마음이나 안 좋은 기운을 털어 버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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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서해안 바닷가에 위치한 매향리와 농섬은 한때 미군이 사격훈련장으로 사용하였다. 사격장 건립 후 4000여명에 달하는 인근 주민들은 폭격기의 오폭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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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건축을 위해 사람들이 떠날 때는 많은 것이 버려진다. 버려지는 것들 중에서 나에게는 도자기와 항아리가 눈에 띄었다. 빈 공간에 남겨진 도자기와 항아리를 칠해 본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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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는 건축물과 같은 곳에 가구로 사용되며, 인테리어 소품이나 조경 같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연물이다.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이로운 환경을 만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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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년 케냐의 현 <'상황'과 '시선'>을 저널리즘 방식으로 접근하여 찍어 보았다. 케냐는 교육 봉사 지원으로 가게 되었다. 사진을 찍은 장소는 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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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속에는 다양한 풍경들이 존재한다. 봄을 머금은 사물들에는 우리가 지나쳐 버렸던 또 다른 세상들이 비쳐보인다. 봄의 녹색과 생명, 그리고 오후 2시 태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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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들이 잘 되어가는 것을 시기, 질투하며 높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 넘어지길 바란다. 사회적 지위와 체면 때문에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들. 이들의 관계는 겉만 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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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과 중첩되는 장면에 관심을 가지고 출발한 작업이다. 급격하게 변화되는 도시 안에서 익숙하게 다가오는 풍경이지만 어쩌면 소유할 수 없는 풍경을 기록하고 있다.&n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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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속에 마주하는 단상들을 담아내려고 하였습니다. 일상은 마치 프루스트의 소설처럼 단조롭고,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허상이나 자극적인 이미지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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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 속 피사체들은 얼핏 보기에는 정지한 상태로 남겨져 있지만 그 본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시간의 흐름에 몸을 싣고 자신의 생명력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다. 이번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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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금이 간 벽을 보고 불안하고 단절된 느낌을 받는다. 단정 지어버린 그 생각을 나는 의문을 가지고 새로운 형태를 만들기 시작했다. 마치 신이 인간을 만든 것처럼.&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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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토의 세 면이 바다와 마주하는 대한민국에서 바다가 사람에 의해 소비적인 공간으로 변모된 모습을 기록했다. 바다 앞에 건축 된 건물들과 구조물들은 그 모습만으로 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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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소비의 체계를 생각해보면 상품의 기능성 보다는 브랜드의 문화를 생각하며 소비를 한다. 상품의 기능성은 당연한 것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은 상품의 이미지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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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사회와 그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과 관계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간다. 그러나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해서 때로는 자신을 잃어버린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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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자극들에 휩싸인다. 일부의 자극들은 우리의 인식 수준에 머물며 사고되고 소화되지만 대부분의 것들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 하는 상태에도 지속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