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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 설명
인간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자극들에 휩싸인다. 일부의 자극들은 우리의 인식 수준에 머물며 사고되고 소화되지만 대부분의 것들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 하는 상태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친다. 이러한 자극들의 근본에 대해 물음을 가질 수 밖에 없다. 우리는 무엇을 직시하기 두려워했고, 찰나의 순간에 실눈으로 그것을 포착하였을 때 찾아오는 회의는 왜 그리도 우리를 나약하게 하는지 말이다. 이러한 의문에 인식론적인 방법을 통해 다가가려고 노력했고, 결과적으로 적합한 표상들을 찾아 배치함으로써 하나의 물음표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