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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 설명
우리는 살아가면서 특별하고 아름다운 것만 보고 싶어 한다. 그러나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. 다만 우리가 미처 보지 못 하고 지나칠 뿐, 버려지고 소외 받는 것들이라 할지라도 다 우리 필요에 의해 사용하고 버려진 것들이다. 어느 사진가는 연민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사진가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다고 했다. 그렇다. 이 세상에 아무리 하잘 것 없는 것이라 해도 그들 스스로 말하지 못 할 뿐, 난 그 말하지 못 한 것들에게 목소리를 불어 넣어주고 싶었다.